[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예림당(036000)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으며 2분기부터 전자책 콘텐츠에 대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41분 현재 예림당은 전날보다 160원(2.61%) 오른 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림당은 주가는 회사의 베스트셀러인 아동학습만화 '와이(Why) 시리즈'의 전자책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성과물이 나타나지 않자 지난달초부터 이같은 기대감이 꺽이며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예림당의 주가가 Why시리즈 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예림당의 주가는 Why시리즈의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과의 플랫폼 서비스가 오는 7월 출시되면 단말기 판매가 바로 콘텐츠 매출로 인식될 수 있어, 2분기부터 새로운 Why시리즈에 대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손동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예림당의 주가가 기대를 밑돈 실적을 반영,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Why시리즈의 올 매출이 9%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주가 모멘텀 측면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