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IT中企에 최대 20억 R&D정책자금 지원

입력 : 2011-01-26 오전 11:15:43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지식경제부가 친중소기업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IT 등 전략분야 기술개발 중점 지원에 나선다.
 
지경부는 IT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기술개발 정책자금 300억원을 장기 저리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993년부터 추진해 온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특히 IT중소기업 우선 지원·지방기업 우대 등 親 중소기업 지원체제와 전략분야 구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자정보디바이스, 차세대통신네트워크, 정보통신미디어, SW 컴퓨팅 등 IT기반 융·복합분야 기술개발 과제와 산업원천기술개발 등 정부출연 R&D 사업성과 우수과제의 후속 기술개발과제를 중점지원할 계획이다.
 
IT기반 융합 분야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업체는 기술개발비를 과제당 20억원까지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현재 2.88%(분기별 변동금리)로 초저금리를 적용한다.
 
특히 신규지원대상 선정시, ▲ IT기반 융복합 기술개발 과제 ▲ 경기·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소재 기업은 각각 10점, ▲ 기술 및 경영혁신 인증기업 ▲ 여성·장애우 고용 기업은 각각 5점을 가산한다.
 
정부의 NEP, NET를 획득했거나 벤처 인증 또는 이노비즈 인증기업이 기술과 경영혁신 인증기업에 해당된다. 또 장애인 고용인력이 총 종업원수의 5%이상이거나 여성 고용인력이 총 종업원수의 30%이상일 경우도 가점 대상이다. 반면 융자 사업으로 선정된 후 대출을 포기한 기업이 동일년도에 다시 신청할 경우엔 5점을 감한다.
 
지경부는 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통한 지원을 확대해 기술력은 있으나 물적 담보력이 부족한 IT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2월 28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수시로 받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경부는 오는 2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경부는 1993년부터 작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6141개 업체에 2조4600억원의 IT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해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IT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新 중소기업형 지원 체제로 전략분야 기술개발에 중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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