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욕서 스타들과 자선모금 행사 개최

하루 만찬 행사로 110만불 모금.. 7년간 1200만불 전달

입력 : 2008-06-17 오후 2:29:00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 북미총괄(대표 오동진 사장) 16일 저녁(미국 현지시간) 뉴욕 맨하탄 월가의 치프리아니(Cipriani)’ 식당에서 7회 삼성 희망의 4계절 연례 자선 기금 모금 행사((7th Samsung's Four Seasons of Hope Charity Gala Dinner)’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골프황제 아놀드 파머, NFL 스타 댄 마리노와 부머 어사이즌,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 캐나다의 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 등 북미 스포츠스타들과 베스트바이, 서키트시티, 시어즈 등 미국 대형 전자 유통업체 및 기업인 등 주요 인사 67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은 지난 '02년부터 미식축구, 야구, 농구, 골프 등 미국內 4대 인기 스포츠의 스타들의 자선재단을 섭외, 베스트바이, 서키트 시티, 시어즈 등 미국의 거대 유통업체를 연결,  '삼성 희망의 4계절' 자선활동 캠페인을 벌여 왔다.
 
이 행사는 소비자가 미국내 전자 매장에서 삼성제품을 구입하면 이익금의 일정액을 자선기금으로 적립하게 되는 등 삼성, 스포츠스타, 유통업체, 소비자들이 모두 자선활동에 동참하게 되는 독창적인 자선기금 모금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 대형 문구회사 스테이플즈(Staples)도 이 자선행사의 파트너로 새로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적게는 2천불에서 많게는 3만불까지 테이블 좌석을 구입, 이 금액은 전액 자선기금으로 활용된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스타들의 소장품에 희망 가격을 매겨 구입하는 경매행사가 조용히 이루어졌다.
 
이날 참석한 세계적인 스타들과 미국 유통업체는 올해 행사에도 삼성과 함께 도움을 필요로하는 미국의 불우 어린이와 가정을 위해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으며, 삼성전자는 이날 각계 인사 및 유통 파트너 등으로부터 모금한 110만불을 행사 관련 재단에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7년간 12백만불이상을 모금, 자선 기금으로 전달했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타들과 유통업계와 함께 어린이와 가정을 돕는 행사를 하게돼 매우 기쁘다"며 "삼성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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