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목표주가 역시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브랜드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경쟁 업체대비 탁월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수입원재료 사용 비중이 매출액의 6%대로 낮아 곡물가격, 환율 등 외부변수가 급변하는 시기에 특히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0% 성장한 1366억원, 영업손실은 14억을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빙과 비수기 특성상 영업적자는 지속되지만 높은 외형신장으로 인해 적자폭은 전년의 35억원에서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다만 세전이익은 전년동기의 크라운제과 CB매각관련 일회성이익 제거와 유음료가격 담합 과징금 20억원의 반영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7295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705억원이 될 것"이라며 "커피음료 ‘아카페라'와 빙과제품 '끌레도르', 호상발효유와 액상발효유 등의 성장성이 지속되면서 올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