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당기순익 50% 급증..사상최대 실적

입력 : 2011-01-27 오후 5:30:16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005380)에 이어 현대모비스도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해 매출 13조 6957억원, 영업이익 1조 8033억원, 당기순이익 2조 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8.8%, 영업이익은 26.8%,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50.0%가 증가한 수치다.
 
모듈사업 부문에서는 전장 등 핵심부품 매출이 지난해 3조 6390억원에서 5조 6175억원으로 54.4%가 늘었다.
 
미국 크라이슬러에 대한 모듈 공급이 는 것과 중국과 북미 시장 신차들이 판매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국내 부문 역시 현대기아차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부품사업 부분에서도 마케팅 강화 등으로 상용부품, 용품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매출 호조가 여전했던데다 스페인과 호주, 중동 등 신시장을 개척한 것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현대모비스의 지역별 수출 비중은 북미가 27.6%, 유럽이 24.3%, 아시아 등 기타 지역이 48.1%의 분포를 나타냈다.
 
지분법 평가익도 6415억원에서 지난해 1조2272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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