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는 “‘아이온 기타’는 디자인 면에서 기존 기타와 완전히 차별화된다”며 “게임의 커스터마이징(온라인게임에서 캐릭터의 얼굴, 체형, 머리모양 등을 조합해 자신의 개성에 맞게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기타에 도입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방하는 컨셉트로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점이 기존 기타가 서로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점과 차별화되면서 20~30대 젊은 층에 어필할 것으로 엔씨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작에는 삼익악기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인 기타 디자이너 J.T. 리볼로프가 참여했다.
리볼로프는 ‘소비자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기타 디자인 상’을 받은 적이 있으며, 록밴드 ‘건즈 앤 로지즈(Guns N’ Roses)’의 커스텀 기타를 제작한 바 있다.
아이온 기타는 올해 1분기 국내에 먼저 출시되고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악기박람회 ‘뮤직 메쎄’를 시작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한다.
윤진원 엔씨 홍보팀장은 “게임은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미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장 친근한 악기(기타)가 가장 친근한 엔터테인먼트(게임)을 테마로, 자신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다는 컨셉트는 악기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