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월 역대 최대 모객 기록

입력 : 2011-01-31 오후 2:04:11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하나투어(039130)(대표이사 사장 권희석)가 이번달 자사를 통해 출국한 해외여행객(패키지 속성 상품)이 15만여명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모객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는 지난 2008년 1월(13만5000여명)과 2010년 8월(13만4000여명)로, 이번달 모객은 그동안 최고였던 2008년 1월 대비 11.4% 증가했다.
 
2008년 1월 정점에 달했던 해외여행 수요는 이후 환율상승과 세계금융위기 그리고 신종플루의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다시 경기가 안정을 되찾고 신종플루 등의 외부요인이 잦아들자 그 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올 해 1월 최대 수요를 기록하게 됐다
하나투어는 창사이래 최대 모객을 거둔 배경에 대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강력한 여행수요와 더불어 각 기업체의 연말 성과급 지급으로 예전보다 여유가 많은 직장인들이 많아져 해외여행의 수요가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상 한파의 영향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분석이다. 
 
2월의 해외여행 모객도 긴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예약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역대 2월 모객 중 최고 수준을 기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해외여행의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34.7%), 일본(30.9%), 중국(21.9%), 유럽(5.0%), 미주(1.8%)로, 겨울방학을 맞아 추운 날씨를 피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가족 동반 고객들이 동남아 지역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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