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럼세탁기 시장 대용량 '인기몰이'

삼성 하우젠15kg드럼세탁기, 한달만에 4000대 판매

입력 : 2008-06-18 오전 11:10:33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의 하우젠 15kg 드럼세탁기(SEW-HFW177TW, 사진)가 지난 4월말 출시이후 월 4000대 판매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며 드럼세탁기 시장에 대용량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8일 지난 4월말 출시한 하우젠 15kg 드럼세탁기가 한 달만에 월 4000대 수준의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 전 15kg 모델의 판매대수가 월 1000대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단기간에 300%나 증가한 것이다.
 
하우젠 15kg 드럼세탁기는 삼성전자가 대용량 드럼세탁기의 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 모델로 출시한 것으로, 국내 최대 용량으로 두툼한 이불까지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또 강력한 세탁력과 옷감 보호 성능을 위한 다이아몬드 드럼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07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저진동.저소음의 볼밸런스기술을 적용해 큰 이불 빨래도 기존 드럼세탁기 보다 더 조용하고 빠르게 세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큰 이불 빨래가 많은 한국 가정의 특성상 대용량 세탁기에 대한 잠재수요는 꾸준히 있어 왔다꼭 필요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15kg 신제품이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15kg 제품의 판매 비율은 하우젠 드럼세탁기 전체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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