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는 5대양 6대주 어느 곳에서나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위성휴대전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위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 이동전화망이 지원되지 않는 오지나 해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원양선박, 원정탐사, 자원개발, 건설현장 등 해양 및 오지 근무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위성휴대전화 서비스는 세계 1위 위성통신사업자인 인말새트(Inmarsat)의 위성을 이용한다.
음성통화 이외에도 한번에 160자까지 보낼 수 있는 문자메시지(SMS), 보이스메일(Voice-mail),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 가능한 데이터 통신(연내 제공 예정), GPS 기능 등도 제공한다.
특히 GPS 기능은 본인이 위치한 곳의 위도, 경도 등의 좌표데이터를 단말에 표시해주고 이를 상대방에게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원양선박의 경우 중계기를 설치하면 선박 내부 어디에서나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동일하다. 위성휴대전화와 일반전화간 통화는 분당 960원, 이동전화와의 통화는 분당 1140원이며, 다양한 패키지요금과 정액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과 상담은 KT 위성사업단(분당 031-727-0725, 부산 051-463-0643)에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 365일 24시간 이용가능한 고객상담센터(041-751-1829)도 운영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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