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금융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몽골 중앙은행 정책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기술'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제도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제도 도입 초기인 몽골의 정책역량 및 제도개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혐의거래 심사·분석기법', '금융감독제도' 등 자금세탁방지제도와 관련된 강의와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예금보험공사와 산업은행, 한국거래소와 협조해 부실금융기관 정리나 개발은행 건전성 감독 등 몽골 금융정책 현안에 대한 우리의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후발국의 금융정책에 대한 정책적 조언자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고 각 금융당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