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의 법인세를 인하하고, 관련 허점을 보완하겠다"며 국내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들의 법인세를 낮추는 한편, 법인세와 관련한 허점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에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세율을 가진 법인세가 분명 부담일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 기업들은 국내에 투자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 미국을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며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면, 이는 다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미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갈것"이라며 "기업 스스로 미국인을 더 고용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스스로 물어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