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가 두번째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8일 삼성전자가 직영하는 삼성모바일숍은 갤럭시 플레이어 1차 예약판매가 끝난 후 이달 중순까지 2차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모바일숍 관계자는 이날 "본사에 문의해본 결과 갤럭시 플레이어가 오는 14일에서 17일 사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지만 변동 가능성이 많다"며 "또다른 모델인 갤럭시 플레이어50는 다음달 중순쯤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2차 예약판매가 실시되면서 당초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출시일정도 자동적으로 미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갤럭시 플레이어의 초도 물량은 2000대며 1차 예약판매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현재 개발이 완성된 단계이지만 무료전화 `스카이프` 동영상 어플과 관련된 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아 오는 14일 이후 생산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삼성전자 MP3플레이어 `옙'과 휴대전화 기술력을 결집한 제품으로 `갤럭시S' 스마트폰에서 3G 통신 기능을 제외했다.
800X480 고해상도 LCD를 탑재했으며, 후면 카메라 이미지 센서가 300만 화소로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갤럭시S와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