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유가가 중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6%(54센트) 하락한 배럴당 86.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가 하락한 것은 중국의 금리 인상 소식에 석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6.06%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예금금리도 3%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상품시장이 중국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 원자재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른 유가 하락세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