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국내 프로야구 제 9구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엔씨소프트 주가는 프로야구단 설립, 부진한 실적, 신규게임 런칭연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불확실성이 점차 제거되며 투자심리개선을 이끌고 있어 향후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는 국내 프로야구 제 9구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엔씨소프트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50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과 영업이익규모를 고려할 경우 초기 설립비용 및 운영비용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며 "반면에 오프라인상의 야구단 운영을 통한 전방위적인 브랜드인지도 제고로 국내외 마케팅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주가측면에서도 펀던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라는 가정하에 야구단 설립에 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은 투자심리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또 "'B&S'의 클로즈 베타테스트와 오픈 베타테스트 시점이 연내 발표된다면 오픈 연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