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의 회장 공모가 9일 오후 5시 마감한다. 현 이팔성 회장 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복수의 희망자들이 공모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해 회장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신문을 통한 공개 모집과 헤드헌터사 추천 등을 병행했다.
애초 이팔성 회장과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의 양강 구도가 점쳐졌으나 강 특보가 최근 "금융지주 회장직에 관심이 없다"고 밝혀 이 회장의 연임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공모마감일인 9일 현재까지 복수의 희망자들이 공모에 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판 변수가 발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끝난
신한지주(055550) 회장 후보군 선정에는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해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후보였던 류시열 회장은 자기투표권 문제 등 논란이 일자 후보군에 오르는 것을 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