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유가가 중국의 금리인상 여파와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3센트(0.3%) 하락한 배럴당 86.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금리인상 여파가 지속된데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 에너지국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90만배럴 늘어난 3억45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0만배럴 증가 보다 하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 보다 크게 늘어났다.
휘발유 재고는 466만배럴 늘어난 2억4090만배럴를 기록, 예상치인 26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