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NHN(035420)은 지난해 매출액 1조5148억원, 영업이익 5998억원, 순이익 494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9년 분사한 온라인 광고대행사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의 분할 전 기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11.6%, 영업이익 11.0%, 순이익 17.2% 증가한 수치다.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전체에서 ▲검색 광고 55% ▲게임 28% ▲디스플레이광고 16% ▲기타 1%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측은 “검색 광고 부문은 NBP 분사에 따른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광고주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1.1% 늘어난 8387억원의 매출을 기록,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스플레이 광고도 전년 대비 14.9% 오른 2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게임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4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상헌 NHN 대표는 “핵심사업인 검색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NBP 광고플랫폼 전환에 따른 수익향상과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및 유·무선 통합 서비스 출시, 테라를 필두로 한 퍼블리싱 게임 확대, 지식쇼핑 강화를 위한 오픈마켓형 플랫폼 등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