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없던 차, 벨로스터가 왔다

파격적 디자인, 첨단사양으로 젊은층 공략

입력 : 2011-02-10 오전 11:10:38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005380)는 신개념 PUV (Premium Unique Vehicle) 벨로스터(Veloster, 프로젝트명 FS)의 주요사양과 운영모델, 멤버십 프로그램 등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벨로스터는 '새로운 생각을 통해 고객의 마음속에 존재하던 차를 실현한다'라는 명제를 개발 모토로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발표 이후 첫 번째로 선보이게 되는 신개념 PUV(Premium Unique Vehicle) 차종이다.
 
벨로스터를 정의하는 신개념 차종 정의인 PUV(Premium Unique Vehicle)는 단순히 비싼 자동차가 아닌 '자신이 누구인지 말하고 표현해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혁신과 감성적인 가치를 상징한다.
 
벨로스터는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단순히 독특한 차가 아닌 혁신적 스타일에 실용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갖춘 차를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실현하기 위해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절충, 이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다.
 
벨로스터는 기존 자동차들이 상위모델로 갈수록 단계적으로 운영했던 첨단사양들을 대거 기본사양으로 장착, '유니크(Unique)'와 '익스트림(Extreme)' 두 가지 모델만 운영할 계획이다.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 버튼시동 스마트 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가져올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벨로스터는 감마 1.6ℓ GDi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40마력, 연비는 15.3km/ℓ를 달성해 경쟁차종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의 사전 마케팅 개시와 함께 개성있는 젊은 세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프리미엄 유스 랩 (Premium Youth Lab)'도 운영한다.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 PYL)은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신세대를 의미하는 '프리미엄 유스(Premium Youth)'와 연구소, 실험실 등을 의미하는 'Laboratory'의 앞 글자 '랩(Lab)'의 합성어로 타겟층이 추구하는 가치를 연구하고 이를 혁신적으로 실현하겠다는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독특한 디자인의 현대차 차종들을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 브랜드로 묶어, 이들 차종 구매고객들에겐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는 질투, 열정, 희망, 사랑 등 타겟층이 추구하는 4가지 감성적 가치를 테마로 하는 '블루 프리미엄 유스 랩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워터파크 및 스키장 시즌권 50% 할인과 같은 특권혜택 ▲바리스타 스쿨, 플라워 레슨, 외국어 학원 등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수강료 할인 혜택 ▲해외결식아동 후원 등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도네이션 프로그램 혜택 ▲대형 콘서트 무료초청 등 세련된 문화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스마트 키 커버, PYL (Premium Youth Lab)로고를 형상화한 액세서리, 다용도 다이어리로 구성된 'PYL 오너패키지' 등 각종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은 벨로스터를 포함해 앞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유스 랩 소속 차종 구매자라면 누구나 현대차 지점/대리점과 블루핸즈, 홈페이지(http://BLU.hyundai.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는 승용, SUV 등 기존의 차급으로는 규정지을 수 없는 독특한 차이기 때문에 차급을 PUV(Premium Unique Vehicle)라고 새롭게 명명했다"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발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인 만큼 제품을 비롯해 광고, 프로모션 등 마케팅에서도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고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널리 알리기 위해 437대의 쏘나타와 대형터널 가설물을 통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라는 글자와 브랜드 징글을 구현한 블록버스터급 TV 광고를 제작해 지난 1일부터 공중파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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