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3.6만건↓..예상 하회

입력 : 2011-02-11 오전 6:48:3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만6000건 감소한 38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1만건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전주대비 1만6000건 감소한 41만5500건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수당을 청구한 실업자 수는 4만70000명 줄어든 389만명으로 집계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의 꾸준한 감소"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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