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 모멘텀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다. 전날 1조 넘게 물량을 내놨던 외국인은 나흘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매도 공세를 주춤한 모습이다.
11일 10시7분 현재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0.14%) 내린 2005.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10선을 회복하며 시작했지만 장중 한때 2004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 속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63억원 내다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9억원, 424억원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162계약 팔고 있고 기관도 36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317계약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467억원, 비차익 225억원 순매도로 총 693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업종은 이집트 정국이 혼란으로 접어들면서 유가 강세가 예상돼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화학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84%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운송장비업종은 강보합이다.
반면 보험업종은 금리동결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0.94%), 종이목재(0.72%)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