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에 클라우드컴퓨팅을 적용한 최신 통신기술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005930)와
KT(030200), 인텔은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 기반의 LTE 서비스를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1'에서 시연한다고 밝혔다.
CCC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이동통신 시스템에 적용, 네트워크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개선하면서 투자비와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LTE CCC는 이동통신 시스템에 범용 서버 기반의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네트워크 부하에 따라 디지털신호처리부(DU)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증설할 수 있다.
적은 비용으로도 네트워크 증설이 용이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할 때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4세대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개념을 적용한 LTE CCC시스템은 KT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경험과 삼성, 인텔의 기술력이 결합된 신개념 솔루션"이라며 "각국 통신사업자들의 네트워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시스템분야에서도 우리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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