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특별위원회는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 시간씩 총 4명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회장 선임 결과는 오후 2시 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위 종료 후 윤계섭 특위 위원장이 선임 결과를 기자들에게 브리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신한 특위에서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등이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현재는 한택수 이사장과 한동우 부회장이 유력한 회장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라 전 회장 등 전 경영진이 회장 선출 개입에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13일 주장했다.
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신한금융의 이미지를 훼손한 전 경영진이 이번 회장 선출에 개입하면 안된다"며 "라 전 회장의 용퇴와 함께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 모두 등기이사직을 사퇴해야 한다"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도 오전 중 회장 후보 면접을 실시한다. 오후 쯤이면 새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면접에 응할 지원자는 이팔성 현 회장,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 등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재임 기간 중 민영화 토대를 닦았고 10일 발표된 실적도 전년비 21% 상승한 1조2420억원 등을 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