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거래시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10가지

금감원 "마이너스대출보다 신용대출이 유리" 등

입력 : 2011-02-14 오후 12:15:2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정기간 동안 자금이 필요해 대출을 받는다면 마이너스대출보다 일반신용대출을 받는 게 금리면에서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14일 "마이너스대출은 추가 가산금리가 부과돼 일반신용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다"며 "마이너스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대출금의 이자가 다시 대출원금에 포함돼 결국 복리로 이자를 물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출신청시 마이너스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을 비교한 후 선택하는편이 낫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은행이용자가 예금, 대출 등 은행거래를 할 때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10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자동이체 날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동일은행 자동이체는 당일에 출금되지만 타행계좌로 자동이체하거나 지로대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납부일 전 영업일에 출금되기때문
이다.
 
실제 출금되는 날 잔고가 모자랄 경우 송금되지 않아 결제대금 연체가 발생하는 등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제 출금되는 날의 은행계좌 잔고를 확인하는게 좋다.
 
엉뚱한 계좌로 송금하거나 이체한 경우 일방적으로 취소가 안되기때문에 은행에 바로 알려야 한다.
 
이체를 실행한 은행에 잘못 송금된 사실을 알려 수취은행 및 수취인에게 사실을 전달한 후 상대방의 반환을기다려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반환을 거부하는 경우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이때 상대방은 잘못 송금된 돈을 반환하지 않거나 임의로 사용하면 '부당이득 반환소송'에 따른 소송비용을 부담하게 되거나 형법상'횡령죄'에 해당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금감원은▲예금금리 변동내역 통보서비스 활용, ▲주거래 은행을 정하기▲세금우대 상품 활용▲대출모집인 통해 은행과 거래할 때 잘 따져볼 것 ▲만기된 정기 예·적금 바로 찾기 ▲공항 가기전에 환전하기 등을 권했다.
 
금감원관계자는 "이들 정보는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은행거래시 참고하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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