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단어의 영영, 영한, 용법, 유의어사전 검색 결과를 4분할 화면으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전자사전이 나왔다.
아이리버(060570)는 전자사전 최초로 4개 검색 결과가 한 눈에 보이는 콰트로(Quattro) 검색기능의 '딕플 D20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D2000은 입시 관련 전문가들이 엄선한 143종의 사전, 학습, 회화 콘텐츠는 물론 전자사전 최초로 러한 · 한러 사전까지 탑재했다.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의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발음기능도 지원한다.
고성능 CPU를 통해 1080p 풀 HD급 영상을 무인코딩으로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으며, 다중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포맷인 DTS 코덱을 지원해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검색은 물론 e북을 구매하거나 e메일 송수신도 가능하다. 부가기능으로는 드로잉노트, e북리더, 사운드레코더, 공학용계산기 등이 있으며, 최대 32GB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강남구청, 이투스, 비타에듀 등 국내 유명 인터넷강의를 지원하며 반복학습을 위해 북마크와 고배속 재생 등 다양한 학습 기능이 탑재돼 있다.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동급 전자사전 중 두께가 가장 얇으며14.8mm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운 라운드로 디자인했다. 그 결과 D2000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1’을 수상했다.
가격은 기본 사양 8GB가 36만9000원, 16GB가 39만9000원이며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8GB는 39만9000원, 16GB는 42만9000원이다.
이상원 아이리버 영업마케팅팀장은 “D2000은 최고급 어학특화 사전으로 막강한 학습 콘텐츠를 갖춘 것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됐다”며 “특히 학습기로서의 기능은 물론 PMP급 이상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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