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탑엔지니어링(06513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탑엔지니어링의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 가동예정인 8세대 LCD 공장 ‘P9’의 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발주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탑엔지니어링의 ‘P9’관련 장비 수주가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신규수주가 사상최대인 1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규 8세대 라인은 전 공정, 후 공정 장비를 포함항 장비 70% 이상을 국산 장비로 채울 방침으로 알려져 탑엔지니어링의 LCD 디스펜서 뿐만 아니라 신규장비인 글라스 커팅 시스템(GCS), 어레이 테스터(Array Tester)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올해 탑엔지니어링은 LCD, OLED 등 전방산업 설비 투자 수혜로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순이익 22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의 현 주가는 2011년 실적기준 PER 0.6배에 거래되고 있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평균 9배 대비 절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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