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동결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0~0.1%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도 BOJ가 기준금리를 0.0~0.1%로 동결하고, 추가 완화 조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BOJ는 또 5조엔 규모의 자산 매입 기금과 30조엔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도 현행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BOJ는 성명을 통해 "일본 경제가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일본 경제가 점차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현재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는 용인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