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의 화학 계열사인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합작법인은 삼성정밀화학 울산사업장에 설립되며 연산 1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춰 2013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장의 수요확대에 대응해 추가 증산도 검토 가능하다.
합작법인의 지분비율은 삼성정밀화학과 MEMC가 각각 50%이며, 이사회는 각 사에서 3명씩 선임한다.
삼성정밀화학은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MEMC는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태양전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허브를 구축하며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달 생분해성 수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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