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
엔스퍼트(098400)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해 글로벌 사업자 IDAG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IDAG는 네덜란드·노르웨이·영국 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DMB 연합기구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6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엔스퍼트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올해 안에 DMB가 탑재된 태블릿 제품군을 국내외에 5만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은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DMB, 동영상 등 미디어 소비에 최적화된 태블릿이다.
향후 아이덴티티탭에 디지털라디오(DAB) 기능을 지원해 IDAG와의 협력관계를 다지고 디지털 라디오 시장의 잠재 수요까지 창출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엔스퍼트는 남은 MWC 일정 동안 해외 통신사업자, 유통 사업자 등과 추가적인 주요 비즈니스 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IDAG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앞선 기술력과 해외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얻은 값진 결과로 글로벌 시장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일정 동안 주요 업체와의 양해각서 체결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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