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2만5000건 증가한 41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0만건 보다 상회하는 수준이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전주 41만6000건에서 41만7750건으로 증가했다. 두 번 이상 실업 수당을 받은 실업자 수도 전주대비 1000명 증가한 391만명를 기록했다.
맥스웰 클라크 IDEA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선 여전히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며 "기업들의 매출 증가세가 확인될 때까지 고용시장은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