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긴축 우려를 무색하게 한 중국 건기시장 성장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인 1월 굴삭기 판매실적이 유례없이 민감한 이슈가 됐다”며 “그만큼 중국 건기시장 성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1월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판매실적은 Wholesale 기준으로 1175대(수출 포함), Retail 판매는 728대(수출포함)"라며 "실질적인 건기시장 성수기는 3~5월이기 때문에 1~2월 굴삭기 실수요는 크지 않아 업체간 점유율 비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판매시즌인 3~5월 이후 굴삭기 판매실적은 Wholesale과 Retail의 격차가 줄어들기 때문이 3월 이후 굴삭기 판매실적이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단독딜러 체제를 유지해 딜러 내 메이커 점유율 경쟁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월 판매실적에서 Sany, 현대중공업의 부상과 두산인프라코어, 고마츠의 점유율 감소는 딜러 내 메이커 점유율에 따른 것이 아니라 산업수요 예측과 적정 재고수준에 대한 업체간 전략 차이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