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과도한 급락..‘매수기회’-한국證

입력 : 2011-02-18 오전 8:55:4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두산(000150)에 대해 전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펀더멘탈은 변함이 없어 좋은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굴삭기 판매실적에 대한 우려로 두산의 주가는 8.1% 하락했다”며 “이는 지나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의 지배구소는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로 이루어져 두산인프라코어의 변화는 우선적으로 두산중공업에 영향을 미치고 두산에는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하락의 원인이 된 중국굴삭기 판매실적 역시 집계방식의 변화(홀세일에서 리테일)와 전년도 수치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일 뿐 두산인프라코어의 견조한 펀더멘탈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중 모토롤의 성장 지숙과 전자부문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하자고 언급했다.
 
올해 들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모토롤의 성장모멘텀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지난 4분기 매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비수기인 1월에도 이러한 실적흐름이 지속돼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강화시켜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4분기중 이익하락으로 수익성 악화우려를 가져왔던 전자부문 역시 LED TV용 MCCL의 수요 호조를 기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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