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고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허창수 회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그동안 회장단과 명예회장, 고문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은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GS그룹은 재계 서열 7위로, 지난 2004년 LG 그룹에서 분리한 이후 에너지, 석유화학건설, 유통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2009년 2월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한 이후 회장단회의를 비롯한 전경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전경련 활동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전경련은 오는 24일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허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허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이날 회장단회의에는 지난해 7월 이후 전경련 행사에 나오지 못했던 조석래 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했으며 손길승 전경련 명예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078930)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용현
두산(000150) 회장, 강덕수
STX(011810)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김윤
삼양사(000070)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000360)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008250)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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