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공정거래위원회의 주유소 상표표시 제도 폐지 결정에 정유업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GS가 6.5% 급락한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에너지가 3.95%하락한 10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S-OIL이 3.4%, SK가 3.5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제업종의 이런 하락은 '포라인제 폐지', 즉 주유소 상표표시제도 폐지 결정에 따른 악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상표표시제도 폐지가 정유주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정유업계에 장기적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혼합유 판매를 희망하는 주유소가 점차 증가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경쟁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도 2분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4분기부터 경쟁 심화로 내수 정제마진이 악화될 가능성을 감안할때 당분간 보수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