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현재 주가는 지난 1월 최고가인 2만4350원을 기록한 이후 24.8% 하락했다”며 “건설업종 주가 하락과 궤를 같이하고 있지만 한라건설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현 시점은 적극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올해 주택 업황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건설업종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라건설의 경우 주택 업황이 회복되면서 자체사업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되고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 인수될 경우 범현대 컨소시엄을 통한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 또한 유효한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한라건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2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지난해 국내 건설 신규수주가 민간과 공공 모두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