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중국고섬(950070)은 작년 영업이익이 974억원으로 전년대비 5.45%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34억원, 당기순이익은 704억원으로 각각 7.55%, 0.58% 증가했다.
중국고섬은 실적 성장에 대해 "중국 내수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면사 가격이 폭등하면서 천연 섬유의 기능을 지닌 합성 섬유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고섬은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중국고섬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 상승한 22억2000만위안(한화 약 3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챠오샹빈 중국고섬 대표는 "올 해 말이면 화상프로젝트의 일환인 연간 40만톤 규모의 PET 칩 생산라인이 일부 준공되어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인 만큼, 올해 이후에는 중국고섬의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