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앞으로 동서울에서 광양행 우등버스를 이용할 경우 40분이 빨라지고, 요금도 4600원(일반고속:3100원)싸진다.
국토해양부는 광양행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여수, 순천 등으로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을 올 1월말에 개통된 순천완주고속도로를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고속버스 노선 운행거리가 평균 약 38km, 시간은 27분 단축된다. 또 운행요금은 일반고속이 1920원, 우등고속이 2920원 절감된다.
운행은 서울-남원, 서울-순천, 서울-여수, 동서울-광양, 인천-순천, 인천-여수 등 6개 노선에 적용된다.
현재 이 6개 노선은 연간 약 94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경로변경에 따라 연간 약 24억7천만원의 교통비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인천-여수, 인천-순천, 동서울-광양 3개 노선은 호남축 고속버스 환승정류소인 정안휴게소에서 고속버스 환승이 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정안-여수행은 하루 40회에서 46회로, 정안-순천행은 53회에서 63회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