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지금은 최악의 상황이지만, 3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높은 원자재 가격, 최대수준의 설비투자(Capex)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라며 "단기실적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향후 가격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 가능성 고려시 실적 회복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보다는 내년 마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진정된 이후의 마진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유가 급등세는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해소되면 정상궤도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천연고무 가격도 계절적 생산량 확대시기에 진입했고, 장기 공급 확대 전망을 고려할 때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