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3일 "2008∼2012 국가재정운용계획은 MB노믹스 철학과 국정방향을 담는 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 차관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8∼2012년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2008~201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은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처음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배 차관은 이어 "기획재정부 출범에 따라 종래 세출예산 중심의 토론에서 세입.국고를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재정 전반에 걸친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한 것도 중요한 의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배 차관은 또 "이번 토론회는 변화된 국정철학을 반영, 선진 일류국가를 건설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며 "고유가.자원.기후변화.식량 등 최근 경제여건을 감안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는 실질적 대안들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는 23일~27일까지 KDI 대회의실에서 총괄, R&D분야, 문화.관광분야, 농림수산식품분야, 환경분야, 사회복지분야 등 총 12개 분야 15개 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