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상승 반전 하나 싶었던 코스피지수가 탄력이 둔화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 하고 있고 프로그램에서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기관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2일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3포인트(0.36%) 내린 1932.2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연저점을 또 다시 경신하며 전 거래일보다 16.92포인트 하락한 1922.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1940선까지 상승하며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돌아섰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6억원, 121억원 내다팔고 있다. 기관이 530억원 사들이며 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계약, 854계약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이 1066계약 사들이고 있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를 지속하면서 프로그램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125억원, 비차익 162억원 순매도로 총 287억원 물량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보험, 음식료품, 운송장비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종이 2.28%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항공주들의 약세가 이어지며 운수창고업종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차 3인방의 강세에 눈에 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39%) 오른 506.43를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유가 급등에 풍력주들과 자전거 관련주들이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