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LG전자(066570)가 ‘시네마3D TV’와 ‘스마트 TV’ 투 톱 전략으로 중남미 TV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트랜스아메리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1 LG전자 신제품 발표회’에서 차세대 3D TV로 주목 받고 있는 FPR(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기술을 적용한 ‘시네마 3D TV’와 ‘스마트TV’ 신제품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룰라 다 실바 브라질 전 대통령과 박상식 주상파울루 총영사 등 양국 정부관계 고위인사, LG전자 중남미 딜러 1000여명과 이호 LG전자 브라질 법인장 전무를 비롯한 LG관계자 등 총 1200 여명이 참석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LG의 첨단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브라질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3D 포럼’시간에는 브라질 디지털 TV분야 권위자인 마르셀로 주포 상파울루 대학 교수가 진행자로 나서 “셔터방식과 달리 LG시네마3D TV는 깜박거림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화면 겹침 현상이 없는 눈이 편안한 3D TV”라며 호평했다.
LG전자는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하고 쉬운 진정한 ‘스마트TV’로 중남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브라질의 경우 포털 검색서비스인 유오엘(UOL), 뉴스 포털 서비스인 테라(Terra) TV, 프리미엄 VOD서비스인 테라(Terra) VOD와 사라이바(Saraiva)도 제공하고 있다. 유명 VOD 서비스인 ‘리비스타 카라스 (Revista Caras)’ 도 신규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LG TV는 수치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장전문조사기관 GfK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LCD TV시장점유율은 26.8%(수량기준)로 1위를 차지했으며, PDP TV역시 60.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호 LG전자 중남미 지역대표 전무는 “앞선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눈이 편안한 차세대 ‘시네마3D TV’와 쉽고 편리한 ‘스마트TV’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TV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지난 2004년부터 LG전자 중남미 거래선들을 대상으로 TV, 모바일, IT, 생활가전, AV 등의 전략제품을 보여주는 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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