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대한항공이 3년만에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연말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200% 이상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급은 지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11조4592억원, 영업이익 1조119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도 전년대비 22.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739% 급증하는 등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상 최대실적으로 기본급의 228%를 지급했으며, 부서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200%이상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신형 항공기 대거 도입 등으로 객실 승무원 1500명을 포함해 조종사와 정비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