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계절적인 효과로 인해 당분간 하락할 것"이라며 "손해율 안정세가 향후 2분기 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부터 적용된 차보험 제도 개선도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차보험 손해율의 그간 상승 원인은 인적사고보다는 물적사고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따라서 제도 개선은 차보험 전체 손해율을 약 3%포인트 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발 금융불안 등에 급등 중인 국제유가도 손보업종 업황 개선에 일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운행거리, 대수와 관련이 깊다는 점에서 최근 유가 급등은 차보험 손해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