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7일
카프로(006380)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건태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8.8%, 27% 증가한 1조130억원, 137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카프로락탐 수급이 한층 더 타이트할 것으로 보여 제품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나아가 “올해 실적 추정치도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카프로락탐의 한층 타이트한 수급을 예상하는 이유는 상반기 아시아지역의 정기보수가 집중되어 있고 신증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수요산업인 나일론 생산설비가 40만톤 증설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면화가격 초강세로 대체재인 합성섬유(나일론)의 대체수요 증가로 카프로락탐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화증권은 올해 실적 추정치는 상향될 여력이 높아 현재 주가는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2월부터 가격조정이 발생했으나 펀더멘탈 훼손이 아닌 기술적인 조정구간으로 해석되어 주가 조정구간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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