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잠시 회복의 기미를 보이던 상가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상가 주요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가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지만 지난해 12월보다는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상가시장을 나타내는 지표로 착공량은 동행지수, 허가량은 선행지수로 해석되며 상가공급의 주요 예측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동수, 연면적 모두 지난해 12월보다 감소했다.
이 때문에 상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신중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는 것.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통적 비수기인 1월에는 상가시장의 거래량이나 허가량, 착공량 등이 급감하는 계절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초부터 광교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상가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자들은 상가공급 관련 내용들을 잘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