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VGX인터(011000)는 관계사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가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 이형성증 치료용 DNA백신인 ‘VGX-3100’에 대한 임상2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16,18형 관련 침윤성 자궁경부암이나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3기를 앓고 있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캐나다 등 5개국 25개 연구 기관에서 총 148명의 피험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국내 임상개발은 관계사인 VGX인터와 협력으로 진행한다.
종조셉김 이노비오 대표이사는 “이노비오의 DNA백신이 임상2상을 시작하게 된 것은 이번 VGX-3100이 첫 번째로서 우리의 DNA백신 파이프라인이 성숙해져 감을 의미한다”며 “VGX-3100은 임상1상 시험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 수준의 면역반응을 입증해냈기에 앞으로 진행될 임상2상 시험에서 보다 개선된 임상 효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