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성이 업종 내 최고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변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투자가 공정미세화에 집중되는 추세”라며 “유진테크의 장비군은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사용 범위가 확대돼 그 수혜 폭을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세대 신규 장비 확보가 가시화되는 상황으로 공정 미세화 관련 중장기적 성장성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진테크의 장비는 특히 낸드(NAND) 신규 공정에서 독점 레이어(Layer)를 확보하는 등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올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의 신규 생산능력 증설이 낸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은 실질적으로 유진테크의 점유율을 높이고 실적을 차별화하는 포인트로 꼽았다.
또한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체들로부터 확보한 유진테크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외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신규 매출처 확보는 유진테크의 향후 성장성과 기업 가치 재평가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 1분기부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투자가 낸드 제조 라인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어 이번 1분기부터 가파르게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65.1% 증가한 1551억원, 영업이익은 68.9% 늘어난 332억원을 달성해 업종 내 최고의 실적 성장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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