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부산은행(005280)에 대해 은행 중에 자체 성장 여력이 가장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0일 "올해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12% 늘어난 37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년 연속 창립이후 순이익 규모의 신고가 경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자체 성장 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기 호전으로 성장 여력이나 실적 성장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부산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저축은행 부도의 여파로 부산캐피탈의 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