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유통(홈쇼핑)업종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강한 특징이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올 1분기에도 구매고객 수와 재구매율 모두 증가하며 고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집객 외에도 무점포쇼핑의 구조적 증가, 홈쇼핑 상품 소싱력 강화, 쇼핑 편의를 추구하는 트랜드 등으로 홈쇼핑 업체의 고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경쟁심화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가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보험의 시간당 매출을 보여주는 시간효율이 전년과 전분기 대비 지속적인 상승 추세여서 우려 요인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그밖에도 고수익 상품으로의 전환, 인건비 물류비에서의 비용절감 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1분기 홈쇼핑사들의 영업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내에서 채널을 확장하는 것이 더이상 쉽지 않고 해외 모멘텀도 소강기이기 때문에,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GS홈쇼핑(028150)과
현대홈쇼핑(057050)을 추천했다. 두 종목 모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