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를 통보한 나라 수가 90개국을 기록하며 100개국 유치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크로아티아와 우루과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나우루, 키리바시 등이 최근 참가 의사를 알려와 참가국이 90개국이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지난달 UN에 이어 IOC(정부간해양학위원회)도 참가의사를 밝혀 국제기구 유치는 애초 목표인 5개를 1개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권영대 조직위 해외1과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상당수 국가가 재정을 긴축하고, 2010년 상하이엑스포에 이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박람회에 개최 14개월 전 이정도 수준의 유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몇몇 주요 국가는 사실상 참가방침을 확정하고 내부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100개국 유치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100개국 참가와 외국인 55만명을 포함해 관람객 8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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