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기획재정부는 11일 낮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날 밤 9시30분 긴급비상대책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는 당초 지진발생과 관련해 국내에 직접적인 피해가 없어, 특별한 대책을 세우기보다 향후 추이를 관측하기로 했으나 이날 저녁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일본의 피해사례가 확산되자 긴급히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정부는 현재 교민피해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외교부를 중심으로 교민 피해 파악에 나섰고, 경제부처들은 일본 지진이 국내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